숙의 김씨(철종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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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개요[편집]
조선 철종의 후궁. 본래 궁녀 출신으로 아버지는 김치욱(金致郁)이며, 어머니는 알 수 없다. 슬하에 딸 하나를 두었으나 일찍 죽어서 옹주의 봉작은 받지 못하였다.
2. 생애[편집]
1856년(철종 7) 7월 5일, 딸을 낳은 기록이 있다.[2] 이때 김씨를 '궁인 김씨(宮人金氏)' 라고 썼기 때문에 본래 궁녀 출신임을 알 수 있다. 다만, 이유를 알 수 없으나 이때는 정식으로 후궁 봉작을 받지 못하고 철종 사후에 비로소 종2품 숙의(淑儀)가 되었다.[3]
조령(詔令)을 내리기를, "철종(哲宗) 때 승은(承恩)을 입은 궁인(宮人) 김씨(金氏)의 옛일을 추모하여 마땅히 특별한 은전(恩典)을 베풀어야 할 것이니 숙의(淑儀)로 봉작(封爵)하라." 하였다.
《고종실록》 고종 36년 5월 7일
철종의 후궁 중, 귀인 박씨, 귀인 조씨, 숙의 방씨가 자식을 낳고 바로 후궁으로 봉작된 것과 비교되는 경우이다.[4]
3. 창작물에서[편집]
- 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철종의 실존했던 3명의 숙의가 등장하고, 숙의 방씨를 포함한 철종의 3명의 숙의 봉작을 받은 이들이 나오는데, 이들은 숙의 김씨 외에도 숙의 방씨, 숙의 범씨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보인다. 다만 드라마에서의 이들의 집안이 안동 김씨를 견제할 만한 명문가라는 극중 설정과 달리, 실제 이들은 세도 명문가 정도까지는 아니었다. 셋 다 궁인이었던데다 방씨는 그나마 둘째 딸을 낳고 철종 생전에 숙의 작위를 받았지만, 나머지 둘은 고종 때가 되어서야 숙의 작위를 받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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